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남자가 악마 또는 최고가 응찰자에게 자신의 영혼을 팔겠다는 광고를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냈다가 한 TV 방송이 이를 보도해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섀도(Shadow)6391」이라는 사용자명을 가진 이 남자는 e베이의 경매 사이트에 낸 광고에서 「악마 혹은 5000달러를 기준으로 최고가 응찰자에게 영혼을 팔겠습니다. 나의 영혼은 커진 머리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으나 여전히 친절합니다」라고 썼다는 것.
응찰자는 e베이가 영혼의 실존 증거가 없다며 경매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단 1명도 없었으나 인터넷TV 방송국 ZD넷이 이를 보도하자 접속 시도가 쇄도, 22시간 동안이나 시스템이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샌프란시스코=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