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조정남 http://www.sktelecom.com)은 28일 무선 인터넷 모뎀을 개발 업체인 이소텔레콤(대표 유경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무선 인터넷 모뎀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이소텔레콤은 SK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기술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이소텔레콤이 개발한 무선 인터넷 모뎀 「프리윙」은 초소형(107×54×5㎜) CDMA 전용 모뎀으로 휴대폰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노트북을 이용해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다.
「프리윙」은 SK텔레콤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 프로토콜인 IS95B 규격에 맞춰 최고 속도 64Kbps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요금도 일반 휴대전화 음성통화보다 저렴한 무선 데이터 요금이 적용된다.
이 모뎀은 또 노트북 랜카드용 슬롯에 착탈식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어 기존 휴대폰에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보다 휴대하기가 간편하다.
한편 SK텔레콤은 무선 인터넷 모뎀 「프리윙」을 3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