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의 수석 재정본부장(CFO)을 지낸 여성 경영인인 하이디 밀러(46)가 인터넷 역 경매사이트인 프라이스라인(http://www.priceline.com)의 수석부사장 겸 CFO로 자리를 옮겨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디의 전직은 우량기업에서 인터넷 관련 기업으로 미국 전문 경영인들이 최근 잇따라 자리를 옮기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그녀는 미 포천지가 지난해 미국에서 두번째로 영향력이 있는 여성 경영인으로 뽑은 인물로 프라이스라인 전략기획운영본부의 수석 부사장과 CFO를 맡으면서 이사회 일원이 됐다.
한편 프라이스라인의 창업 초기인 지난 97년에 입사해 현재 CFO를 맡고 있는 폴 프랜시스씨는 프라이스라인 산하 지적재산권연구소인 「워커 디지털」의 이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제이슨오기자 jasonoh@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