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클릭이 인터넷 사용자들의 이름과 컴퓨터 사용 습관을 기록해 광고에 사용한다는 사업계획을 철회한다고 「C넷」과 AP통신이 전했다.
1500여 개의 인터넷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는 더블클릭은 지난해 아바커스라는 디렉트 마케팅 회사를 17억달러에 인수하며 이 회사가 보유한 고객정보와 자사의 고객정보를 통합해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꾸민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이 같은 통합 데이터베이스가 인터넷 이용자 개개인의 이름은 물론 각종 신상정보를 노출시킨다는 비난을 받자 이 계획을 즉각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