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고성능 운용체계(OS) 윈도2000의 판매를 허용했다고 MS의 중국담당 매니저 로딩이 밝혔다.
로딩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이에 따라 MS는 데스크톱 버전인 「프로페셔널」을 비롯해 3종류의 윈도2000을 20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컴퓨터 관련 보안제품 판매를 규제, 지난 1월 개인과 기업들에 이에 대한 정부의 허가를 의무화한 바 있다.
MS의 윈도2000은 강력한 보안장치인 128비트 암호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그간 MS와 서방기업들은 이의 중국판매 허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