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모컨에 영상전화솔루션을 내장, TV화면으로 상대방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무선전화기가 나왔다.
인터넷 세트톱박스업체 티컴넷(대표 김종대 http://www.tv-com.co.kr)은 26일 TV리모컨 기능을 겸한 인터넷폰용 무선전화기인 「티컴세트(모델명 TC2200)」를 개발, 다음달부터 서울 강남·강북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송수신용 헤드세트를 유선으로 세트톱박스에 연결하고 인터넷폰 사이트에 접속해야만 했던 기존 인터넷 전화와 달리 TV 전원을 켠 후 리모컨만으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다. 특히 펜티엄Ⅱ급 433㎒ CPU, 64MB SD램, 8.1GB HDD에 윈도98과 리눅스 운용체계(OS)를 호환하는 등 거의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고 티컴넷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오는 5월부터는 한국통신 ADSL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의 (02)522-1700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