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 http://www.shinsegi.com)이 4월 1일부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신세기통신 조직개편 특징은 「부문제」 도입을 통한 전사적 책임 경영체제 구축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현재 SK텔레콤이 운영중인 부문장 제도와 흡사하다.
신세기통신 조직개편은 내달 1일을 기점으로 SK그룹 체제에 정식 편입됐음을 의미한다.
신세기통신은 전략지원부문·전략기술부문·마케팅부문·생산부문 및 4개의 부문, 사장실·홍보실·IMT2000사업본부·스포츠사업단 등 4개 스태프 조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전략지원부문장에는 김신배 상무, 전략기술부문장 겸 홍보실장에는 박신구 상무, 마케팅부문장에는 박만식 이사, 생산부문 겸 IMT2000사업본부장 이상길 상무 등 SK텔레콤 출신 임원을 전진배치시켰다.
이번 조직개편은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을 장악, 향후 SK그룹 계열사로 재편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신세기통신은 이번 조직개편이 IMT2000, 무선데이터, 신규사업 등 미래 핵심사업에 대한 역량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