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므론과 히타치제작소(http://www.hitachi.co.jp)가 휴대폰에서 게임이나 양방향 통신서비스를 실현하는 데 불가결한 고속 마이크로프로세서(MPU)를 공동개발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전했다.
두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신형 MPU는 네트워크용 프로그램언어 「자바」에 대응해 자바언어로 기록된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데 특히 정보처리 속도가 종래의 약 20배나 된다.
지금까지 휴대폰에서 자바를 실행하는 데는 범용 CPU로 처리하는 방법이 활용돼 왔는데 처리속도가 더딘 것이 결점이었다.
오므론과 히타치는 내년 봄 실용화하는 IMT2000 수요를 겨냥해 올 여름 신형 MPU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