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지에서도 각 가정의 초고속 인터넷 접속상황을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갖춘 홈PNA(Phoneline Networking Alliance)장비가 개발됐다.
유니존테크놀로지(대표 원긍백 http://www.unizone.co.kr)는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기능을 탑재한 홈PNA 집합장비 및 카드를 개발·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일반 전화선에서 최대 1Mbps의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지원하는 홈PNA기술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 방식보다 저렴한 비용상 장점을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공급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유니존의 제품은 특히 각 가정의 통신상황·접속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해 네트워크 관리 기능을 갖추지 않은 기존 제품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군은 내장형·외장형·USB타입의 외장형 홈PNA 네트워크 카드와 이를 집선해 외부 인터넷망에 연결시켜주는 집중장비 2종(8포트, 13포트)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는 올들어 이미 4만대분의 홈PNA 장비를 공급한 데 이어 최근 3만대 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
유니존테크놀로지는 그동안 xDSL, 비동기전송모드(ATM)장비, 광전송장비 등을 개발해온 통신장비 전문 벤처기업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