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이동전화사업자인 SK텔레콤이 위성방송시장에도 진출한다.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은 데이콤 위성방송자회사인 DSM(대표 유세준)과 위성방송사업을 위해 공동협력키로 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올 6월로 예정된 국내 위성방송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컨소시엄 공동 추진, 채널운영 및 구성계획 등 위성방송사업 전반에 대해 실무전담반을 구성, 구체적인 공동협력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신규사업추진본부장 손재택 상무는 『SK텔레콤이 이동전화시장에서 축적한 마케팅노하우와 1000만 고객기반을 활용하고 DSM의 위성방송플랫폼 사업의 노하우를 접목하면 조기에 위성방송의 안정적 기반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은 국내의 방송관련 콘텐츠 전문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며 특히 유익하고 오락성을 겸비한 콘텐츠를 개발해 채널 공급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s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