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TT도코모(http://www.docomo.co.jp)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http://www.sce.co.jp)가 전자상거래사업에서 제휴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도코모의 휴대폰정보서비스 「i-모드」와 SCE의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를 합쳐 음악, 영상전송 및 인터넷통신판매, 전자결제 등의 서비스를 공동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코모는 이달 중으로 SCE의 전자상거래전문회사 「플레이스테이션닷컴재팬」이 실시하는 제3자 할당증자분의 일부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약 2% 출자하며 플레이스테이션닷컴은 i-모드 사용자들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2 본체 및 각종 소프트웨어의 인터넷 통신판매를 개시한다.
플레이스테이션과 i-모드가 합쳐질 경우, PC와 비교할 때 조작이 훨씬 간편해져 모바일네트용 단말기로서 수요가 기대되며 인터넷 통신판매 등에 필요한 전자결제도 가능해 진다. 또 i-모드의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스테이션2를 사용해 대화면으로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양사의 이번 제휴는 지금까지 PC와 전화선을 중심으로 한 e비즈니스 모델이 게임기와 무선을 이용한 형태로 변화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