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밀레니엄 드림행사 선정자 발표

「새천년 용 꿈꾼 사람들」

복권을 구입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자사 고객 중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망을 실현시켜주는 「밀레니엄 드림행사」 대상자를 30일 발표했다.

LG텔레콤 「밀레니엄 드림행사」는 019 고객이 꿈과 실현계획을 적어내면 당첨자에게 2000만원 미만의 예산을 지원하는 행사.

선정된 19명의 꿈에는 소박하지만 훈훈한 정이 담겨 있다.

시골 고아원 어린이의 서울여행 지원, 청소년 상담 무료사이트 개설, 장애자 학습용 CD 프로그램 제작, 불우요양원 승합차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 사회 소외된 삶들을 돌보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심사위원의 눈시울을 적셨다는 후문도 들린다.

특히 이제순씨(48)는 드림실현금 2000만원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푸드뱅크를 운영해 노숙자, 가난한 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는 소망을 보내 당첨자로 선정됐다.

LG텔레콤은 「꿈」 당첨자에 대해 실사과정을 거쳐 공정성을 보완한 뒤 드림실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꿈」 접수는 LG텔레콤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lg019.co.kr), PC통신 기업포럼란(go lg019) 및 우편접수를 통해 총 1만5000여건이 접수됐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