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세라 계열의 최대 신규 통신사업자 DDI와 도요타자동차 계열의 국제전신전화 사업자 KDD, 도요타의 자회사로 휴대폰 사업자인 일본이동통신(IDO) 등 3개사가 2000년 10월 1일부 합병 합의 계약서에 조인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합병 후의 새 DDI는 교세라가 최대 주주(15.3%), 도요타가 2대 주주(13.3%)가 돼 교세라에서 주도권을 쥐게 된다.
이로써 일본에는 일본전신전화(NTT)에 이어 또 하나의 종합통신사업자가 탄생하게 됐다. 새 DDI는 내년도 3월 결산에서 연결 매출 규모가 3조5000억엔으로 NTT의 3분의 1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