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벤처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정보통신 전문인력 부족사태에 대비, 정보통신 전문대학원 확대설립 등 기술인력 양성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기존 대학원의 정보통신 관련학과 신설을 확대 추진하고 민간에서 출자한 정보통신 전문대학원 설립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인터넷관련 기업이 밀집해있는 서울 테헤란로 지역에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의 학습장(Off Campus)을 설치, 전자상거래 관련학과 중심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2004년까지 21만명의 전문인력 부족사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교육부 등과 협의해 기존 대학원의 정원확대를 추진하고 정보통신학과를 신설하는 대학원에 대해서는 교육기자재와 관련비용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