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 올해 안으로 전국 79개 도시로 확대 제공된다.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11일부터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지역을 현행 16개 도시에서 구미, 제주, 충주 등을 추가한 24개 도시로 늘리고 5월말까지는 40개 도시로 확대하는 데 이어 연말까지 전국의 모든 시지역을 서비스대상지역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5월말까지 서비스가 추가되는 지역 가운데 부천, 군산, 강릉, 속초 등은 하나로통신이 직접 구축한 광동축혼합망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이밖에 경주, 마산, 포항, 구미 지역은 케이블TV방송국(SO)과 중계유선사업자의 케이블TV 및 중계유선망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진다. 그동안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사각지대로 분류됐으나 이번 하나로통신의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지역정보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로통신은 최근 나스닥상장을 통해 유치한 4000억원의 자금을 이번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전국확대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