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데이터넷(대표 신순범 http://www.anydata.net)이 전국 어디서나 이동통신망과 인터넷에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데이터 모듈인 「DT-1800/800」을 개발, 국내외에 본격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퀄컴사의 MSM3000 칩을 내장, 데이터 전송속도를 최대 64Kbps까지 지원한다. 크기는 5.4×8.9㎠로 명함 정도에 불과하며 내외장용 커넥터로 각종 이동통신단말기에 장착할 수 있다. 또 TCP/IP가 내장돼 원격 인터넷서버 접속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별도의 LCD 창이나 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기존 개인휴대통신(PCS)망이나 CDMA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서나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무선 신용카드 검색·금융·예매 등 다양한 업무에 응용할 수 있다고 애니데이터넷측은 설명했다.
애니데이터넷은 이 제품을 LG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들에게 공급함과 동시에 중국시장을 개척, 올해에만 5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문의 (02)504-3361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