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SOC(대표 김종현 http://www.etvsoc.com)가 국내 처음으로 리눅스 운용체계를 채택한 인터넷 세트톱박스를 개발하고 관련기업들과 컨소시엄을 맺는 등 인터넷TV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인터넷 세트톱박스 「홈스테이션」을 발표함과 동시에 임베디드 모듈업체인 싱커스텍, 웹프린팅 전문업체인 인프라웨어와 인터넷TV사업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홈스테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용체계(OS)가 아닌 리눅스 OS를 채택한 첫 제품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세트톱박스 제어용 리모컨에 광학 스캔기능을 결합, 신문이나 잡지의 지면에 소개된 사이트 도메인명과 회사로고 등을 읽어들인 후 해당 사이트의 접속정보를 세트톱박스에 전송해 자동으로 접속을 실행하는 「무선 스캔 리모컨 시스템」을 선보여 사용자의 이용편리성을 크게 증대시킬 전망이다.
인터넷TV SOC는 홈스테이션 관련 솔루션을 인프라 구성이 쉽고 보급효과가 좋은 사이버아파트에 우선 적용, 인터넷TV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세트톱박스와 광학스캔 리모컨의 동남아·북미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