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등 올해 정보통신분야 핫이슈에서 벤처 및 중소기업의 역할에 한층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정보통신중소기업협회(PICCA·회장 김성현) 초청 「5월 정보통신 벤처포럼」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벤처업체들의 역동성과 디지털기술력이 사회전반의 정보화 진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통부는 벤처산업 육성이라는 국가시책에 발맞춰 정보통신분야 벤처·중소기업이 제대로 된 환경에서 디지털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정보통신분야 중소·벤처업체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안 장관은 『PICCA가 정보통신분야 중소·벤처업체의 구심점으로 떠오르면서 정부당국도 PICCA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의 벤처육성전략이 PICCA를 통해 일원화돼 구현될 수 있도록 회원사의 많은 노력을 당부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최근 PICCA가 회원사들로부터 한국IMT2000컨소시엄 지분참여모금을 끝낸 직후에 열린 것이어서 업체 대표들의 관심은 그만큼 높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안 장관은 IMT2000사업권과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정보통신 벤처업체들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향후 IMT2000의 고품질 서비스를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