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 스트리밍시장 진출

미 인텔이 인터넷방송의 일종인 스트리밍시장 진출을 위해 2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웹사이트상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이 고속 케이블과 DSL망 등을 이용해 오디오 및 비디오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해주는 기술이다.

인텔은 이를 위해 미국(오리건주)과 유럽(런던) 2곳에 브로드캐스팅 센터를 세워 전세계를 아우르는 서버 시설을 구축할 예정인데 오리건주 센터는 7월, 런던센터는 하반기중에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텔은 전화 및 케이블 TV업체와 제휴해 웹사이트의 콘텐츠가 네트워크를 통해 가정이나 기업으로 순조롭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2004년까지 25억달러의 수요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이 시장은 브로드캐스트닷컴을 인수한 야후와 아카마이, 그리고 리얼네트웍스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선점경쟁을 벌이고 있다.<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