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http://www.panasonic.co.jp)은 업계 최초로 복수의 디지털방송 방식에 대응하는 디지털가전용 운용체계(OS)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마쓰시타가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가전 OS 「PiE(파이) OS V2.0」은 영상·음성 재생이나 리모컨의 지시 명령 등 기본처리를 맡는 「커넬(핵)」 부분, 디지털TV에서 자주 사용되는 영상 작성이나 화면에서의 발색 등 기능을 정리해 놓은 「라이브러리」부, 인터넷 등의 접속소프트웨어를 갖춘 부분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OS는 마쓰시타가 독자개발한 전용 시스템대규모집적회로(LSI)와 결합해 각국 디지털방송 방식에 맞는 디지털TV의 기본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마쓰시타는 이 OS를 자사의 방송위성(BS)디지털방송용 TV에 탑재하는 한편 연내 LSI와 결합해 다른 가전 제조업체들에 샘플 출하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