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전자(대표 박인수 http://www.sl.co.kr)는 회사 이름을 SL시스템즈로 변경하는 한편 주력사업인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솔루션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향후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시스템 분야의 선도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방침 아래 제 2창업을 선언하고 최근 회사 관계자 및 네티즌들의 의견을 수렴, 사명을 SL시스템즈로 확정했다.
SL시스템즈는 최근 인터넷서비스사업자용 인터넷폰 게이트웨이 「윕스IPG」를 출시한 데 이어 단독형 VoIP 장비인 「윕스 SAS」를 이달 중에 출시, 기업 대상의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달 말까지 USB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PC폰용 사운드 입출력 장치 「사운드폰」과 「USB폰」 등을 추가로 출시해 관련 상품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박인수 사장은 『무료 인터넷폰서비스 업체인 텔레프리에 UnPBX VoIP 솔루션 및 단말기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국내 SI 및 ISP 대상의 솔루션 영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연내에 러시아·미국·동남아시아 등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어서 120억원 매출 달성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한편 SL시스템즈는 지난 91년에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정보통신부 및 농협중앙회 VoIP 솔루션 공급 프로젝트를 차례로 수주, 자체 개발한 VoIP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