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올해 말까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의 생산력을 전년비 2.3배인 월간 1400만장, 연간으로는 1억6800만장으로 증강하는 동시에 출하규모도 전년의 약 3배인 1억3500만장으로 늘린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일본과 유럽 및 미국의 생산거점에 총 80억엔을 투입할 방침이다. 일본의 생산력은 2.8배인 월 280만장으로, 북·중미의 생산력은 2배인 월 1000만장으로 늘리고, 유럽에는 월 120만장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시장점유율 30%로 DVD 분야 최대 업체인 마쓰시타전기는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DVD플레이어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에 편승해 디스크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생산력을 대폭 증강하기로 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