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닉스서버 시장에서 4위를 기록한 미 컴팩컴퓨터가 10만∼100만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고성능 서버 3종을 16일(미국 시각) 발표했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컴팩은 알파칩을 장착한 32웨이 프로세서 「GS320」, 16웨이 프로세서 「GS160」, 8웨이 프로세서 「GS80」 등 3종류를 내놓았다.
컴팩은 이들 중 「GS160」만 우선 시판하고 나머지 2종류는 하반기에 판매할 예정인데 선의 하이엔드 서버인 「E10000」과 「스타파이어」를 주 경쟁대상으로 하고 있다.
컴팩의 새 서버들은 운용체계로 오픈VMS와 투르64 유닉스를 채용하고 있으며 향후 리눅스 버전도 출시된다.
한편 작년 유닉스서버 시장에서 컴팩은 13.1%로 4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98년의 3위에서 한단계 내려 앉은 것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