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정보통신 인터넷 ASP 사업진출

인터넷통신 솔루션 업체인 삼보정보통신(대표 오근수 http://www.tgicc.com)이 인터넷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사업에 진출한다.

삼보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최근 미국 e퓨전과 합작기업 설립에 대한 계약을 맺고 공동 출자방식으로 다음달중에 ASP 합작법인인 트라이퓨전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회사는 자본금 800만달러 규모로 삼보정보통신이 240만달러, e퓨전이 320만달러, 기타 협력회사가 240만달러씩을 각각 출자하기로 했으며 회사경영은 삼보정보통신이 맡게 된다.

트라이퓨전이 추진하는 ASP 사업은 기업과 기업, 기업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공용 인터넷콜센터, 공용 금융센터, 공용 쇼핑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트라이퓨전은 삼보정보통신의 컴퓨터통신통합(CTI) 기술과 e퓨전의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솔루션 「Push to Talk」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삼보정보통신은 일반기업 및 웹포털, 웹디렉터리 서비스 사업자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퓨전의 「Push to Talk」는 양방향 실시간 인터넷폰 서비스 솔루션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마련된 아이콘 클릭만으로 고객과 상담원을 인터넷폰으로 연결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보정보통신의 오근수 사장은 『e퓨전이 올해 1월부터 미국에서 상용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충분한 검증작업이 이뤄졌기 때문에 국내 법인설립과 동시에 본격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기존 ASP 사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데이터 공유, 영상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