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 무선 네트워크와 데이콤(사장 정규석) 유선 네트워크가 연동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실시된다.
LG텔레콤은 18일 데이콤 유선 네트워크를 연결한 「이지아이」 인터넷 유무선 포털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이지아이 홈페이지(http://www.ez-i.co.kr)에 접속하거나 웹브라우저가 내장된 PCS폰을 이용해 유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150개 콘텐츠 제공업체와 제휴, 총 1005가지에 이르는 뉴스·증권·생활 정보·게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기존 다른 유무선 인터넷서비스와는 달리 1개의 서버에 1, 2개의 콘텐츠제공업체(CP)만을 연결해 사용자 폭주에 따른 과부하 및 속도저하 문제를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 e메일 송수신·주소록·일정관리를 담당하는 「ez 데스크」, 각종 생활정보를 전달하는 「ez 라이프」, 증권·금융 및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ez 증권·금융」 등 7개 핵심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한편 LG텔레콤은 이지아이 서비스 출시에 맞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된 「아이북」 인터넷 PCS폰을 출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