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자사 통신망연구소(소장 이상훈) 및 한국통신정보기술(대표 김성룡)과 공동으로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 통신선로시설물과 지리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Mobile GIS)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전화국 관내의 통신선로 시설물 관리를 위하여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지하선로시설관리시스템(TOMS)에 사용해 왔으며 선로시설 운용요원의 현장 작업결과를 주기적으로 서버에 반영해 유지 보수를 해오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Mobile GIS 기술을 선로시설물 관리사업에 적용함으로써 한국통신은 전국 선로시설 유지보수 현장에서도 휴대용 단말기와 휴대 통신망(노트북 등)을 이용, 전화국 서버로부터 지리정보 및 시설물정보를 검색하고 현장에서의 유지보수 등 변경사항을 다시 서버로 전송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항상 최신의 지리 정보 및 옥외 시설물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현장에 제공할 수 있어 현장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기술개발로 위치정보나 지리정보 서비스 등을 개인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