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텔레콤(http://www.francetelecom.fr)이 영국 3위 이동통신업체 오렌지(http://www.orange.co.uk) 인수를 30일(영국시각)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텔레콤과 오렌지의 모회사인 보다폰에어터치는 지난주 집중적인 협상 끝에 인수조건 등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프랑스텔레콤은 오렌지 인수대가로 300억달러의 현금 및 150억달러 상당의 주식을 제시했으며 오렌지의 부채 90억달러도 떠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텔레콤은 오렌지를 인수하게 되면 유럽 2위 이동통신업체로 부상함과 동시에 영국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