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부품 및 네트워킹 장비 유통 업체인 커미넷(구 홍중하이텍 대표 송태진 http://www.cominet.co.kr)이 광 전송장비 사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지난 3년 동안 광 관련 핵심 부품인 광 링크, 미디어컨버터, 광 스위치 등의 핵심부품 개발을 진행해온데 이어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전기·컴퓨터 공학부 광통신 시스템 연구실(지도교수 박남규)과 산학협동을 통해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장비를 개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DWDM 장비는 2.5Gbps 신호를 총 8개 묶어서 총 20Gbps 신호로 만든 후 전송하는 다중화 장비로 주로 전화국 상호간 신호전송이나 도시에서 도시간 신호전송을 위해 사용되는 장비다. 또 광 송수신 모듈과 정합기능, 변조기능, 복조기능 등을 하나의 보드에서 제공하는 핵심 광전송 소자인 2.5Gbps 트랜스 폰더를 개발키로 하고 최근 개발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30억원 이상을 연구소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