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 무선인터넷사업 강화

미 IBM이 무선인터넷사업 강화를 위해 8개사의 인터넷 컨설팅업체와 제휴하는 등 대규모 동맹군을 형성했다고 인터넷뉴스 「C넷」이 보도했다.

IBM이 이번에 제휴를 맺은 업체들은 에이전시닷컴, 앤서싱크컨설팅그룹, 루미넌트월드와이드, 올개닉, R/GA, 래어미디엄그룹, 래저피시, US인터액티브 등이다.

이 회사는 이보다 앞서 지난주에는 프랑스의 광고그룹인 퍼블리시스와 제휴해 무선인터넷서비스사업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IBM과 제휴를 맺은 8개 인터넷 컨설팅업체들은 IBM의 미들웨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시스템을 구축, 무선인터넷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을 지원하게 된다.

IBM은 이들 업체와의 금전적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10억달러의 매출이 이번 제휴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웹통합사업부 부사장 마크 핸니는 『몇년 후에는 모든 웹거래의 60% 이상이 무선기기로 이루어지는 등 무선인터넷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들 업체가 우리 회사의 「웹스피어 에브리플레이스 슈트(Websphere everyplace suite)」를 사용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