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분기 세계 노트북 PC용 액정표시장치(LCD)의 출하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http://www.displaysearch.com)」의 발표에 따르면 출하대수에서는 99년 4·4분기보다 8%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보다는 30% 증가한 520만대를 기록했고 금액에서는 지난 분기대비 7%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7% 늘어난 2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또 평균판매가격(ASP)은 463달러로 99년 4·4분기보다 1%, 전년동기보다는 33% 각각 늘어난 상황인데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가 가장 높은 530달러의 ASP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널 크기별 출하대수에서는 14.1인치형은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냈으나 10.4인치형과 11.3인치형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패널 크기별 점유율에서는 삼성, LG필립스, 히타치제작소, 샤프, NEC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이같은 순위는 대수별 및 금액별 점유율에서도 동일한 결과로 조사됐다.
특히 세계 1위 삼성전자의 판매대수는 99년 1·4분기의 17%에서 25.6%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고 금액면에서도 19.5%에서 27.6%로 늘어나 상위 5개 업체중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