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이동통신기기업체 노키아가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기업에 선정됐다.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19일자)에서 선정·발표한 「정보기술분야 100대 기업」 목록을 보면 PC시대가 가고 인터넷이 대세를 완전히 장악했다. 조사결과 인터넷관련 핵심기술,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기술분야 아웃소싱, 초고속 통신망 등이 유력 사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아는 개인정보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웹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시벨 시스템스와 오라클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매출액을 기준으로는 SBC(502억달러), 휴렛패커드(454억달러)가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월드콤, NTT도코모, 델컴퓨터, 에릭슨이 그 뒤를 이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