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토로라(http://www.motorola.com)가 IBM·도시바와 블루투스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C넷」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리고 있는 「블루투스컨벤션」에서 IBM·도시바와 블루투스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모토로라는 이와 함께 블루투스 기술을 채택한 PCMCIA 카드와 유니버셜시리얼버스(USB)를 선보였다. 모토로라는 이 제품들을 IBM과 도시바에 공급하고 향후 블루투스 관련 제품의 개발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토로라의 수석부사장 야 웹은 『블루투스 분야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IBM·도시바와의 협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IBM의 부사장 프란 오설리번은 『모토로라와 블루투스 관련 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되어 많은 기대가 된다』며 협력을 다짐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05년에는 전세계적으로 블루투스 응용기기가 7억대에 이르며 블루투스 관련 반도체 시장은 3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