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이동통신업체 차이나유니컴(http://www.chinatelecom.com.cn)이 제3세대 CDMA 기술을 도입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컴의 CEO 양센주는 『퀄컴의 3세대 CDMA 기술을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방식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양센주는 『내년부터 차세대 CDMA 기술의 시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센주의 이번 발언으로 차이나유니컴이 퀄컴의 2세대 CDMA 기술 도입계획을 백지화하고 3세대 기술을 도입할 것이라는 종전 외신 보도 내용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번 발표로 차이나유니컴과 퀄컴이 지난 2월 체결한 CDMA도입 계약은 취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한 차이나유니컴이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을 위해 퀄컴의 cdma2000을 채택할 것이 확실해 퀄컴은 향후 중국 차세대 이동통신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