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빅터와 미국 모토로라가 디지털가전의 무선통신 분야에서 제휴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번 제휴는 첨단 통신 기능을 갖춘 디지털기기의 개발을 추진하는 빅터와 영상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휴대기기용 LSI의 개발을 모색하고 있는 모토로라의 이해가 맞물려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들 두 회사는 디지털캠코더,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등에 기록돼 있는 영상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대용량 무선전송 기술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양방향 디지털 TV의 개발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무선통신 기술로는 블루투스가 업계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나 영상 전송은 수준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