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의 이번 전시회 테마는 크게 비동기전송모드(ATM) 가입자 네트워크, 소호 네트워크, 디지털영상저장(DVR) 네트워크, 액정디스플레이(TFT LCD)로 나눠진다.
콤텍은 자체 개발한 ATM 가입자 접속장비인 「콤비액세스 LM5210」을 통한 ATM 네트워크를 구성해 시연하고 소호장비를 이용한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콤비액세스는 근거리통신망과 원거리통신망(WAN) 장비를 통합한 것으로 이더넷 인터페이스와 라우팅 기능을 포함하며 WAN 프로토콜에 따라 ATM이나 프레임 릴레이 또는 전용선 인터페이스까지 제공한다.
콤텍이 선보이는 소호형 장비는 스위치 허브와 소호형 라우터로 중소규모의 사업자들이 자사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적합하다.
◇한아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한아시스템(대표 신동주)은 이번 코리아네트 전시회에 1년 동안 준비해 온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제품은 레이어3스위치, 비동기전송모드(ATM) 라우터, 스위치와 케이블모뎀이 합쳐진 복합제품 등이다. 이 중 백본용 기가비트 레이어3스위치인 「러슬 3900」은 최대 64개의 10/100 이더넷 포트, 최대 8개의 기가비트 포트를 제공한다. 특히 64개 100Mbps 전송속도의 광섬유 포트가 지원돼 동일 건물뿐만 아니라 일정 거리의 건물끼리도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는 대도시권역네트워크(MAN)를 지원한다. 또 데이터 처리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주문형반도체(ASIC) 기반의 라우팅 엔진을 채택했다.
◇인티
통합전산자원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개발업체인 인티(대표 이종일)는 이번 코리아네트를 맞아 이전 제품보다 개선된 네트워크 전산관리 소프트웨어인 「모나리자 V3.0」과 네트워크 사용효율을 높일 수 있는 LAN 프로토콜 분석 소프트웨어인 「시몬」을 중점 전시한다.
이 회사가 이전에 출시한 모나리자가 유닉스 계열인 데 비해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자바로 개발돼 플랫폼에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모나리자 V3.0」은 서버와 클라이언트 방식을 지원, 서버는 SNMP를 지원하는 장비의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클라이언트는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정보를 분석, 요약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제품에서는 실시간 분석시스템인 RMON 서버를 지원, 노드정보, 실시간 이용률, 실시간 프로토콜 이용률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다.
◇성지인터넷
임베디드 리눅스 전문업체인 성지인터넷(대표 최형석)은 지난 96년부터 네트워크 장비개발에 착수, 이번 코리아네트 전시회에 그동안 개발해 온 네트워크 제품을 전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성지인터넷이 전시할 제품은 개방형 네크워크 컨트롤러(제품명 애니하드),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제품(제품명 SA-1110, MPC 860, 8260, 750), 블루투스 등 모두 12종이다.
이 중 시연을 통해 선보이게 될 「첨단 블루투스가 탑재된 임베디스 시스템」은 근거리 무선망을 이용, 원격제어는 물론 모니터링 기능까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향후 앞으로 셀룰러 폰, PDA 등 다양한 제품에 응용이 가능, 통신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지인터넷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제품을 출시, 네트워크 장비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화인컴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화인컴(대표 김창남)은 이번 전시회에 자체 개발한 패스트이더넷 스위치, 윈도기반 터미널, 라우터 등을 출품한다.
이 중 주목할 만한 제품은 최근 개발한 레이어3스위치인 「엑스피드3000」. 이 제품은 최대 11Gbps의 내부 처리속도를 바탕으로 24포트의 10/100 포트와 2포트의 기가비트 업링크 포트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레이어3스위치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패스트이더넷 스위치인 「엑스피드2000」도 함께 전시한다.
이 회사는 신클라이언트 환경에서 PC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윈도기반터미널(WBT)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제품으로 네트워크 환경에서 서버와 연계돼 PC역할을 수행한다.
◇아이씨네트
아이씨네트(대표 신보식)는 지난 97년에 설립돼 리눅스 기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부터 라우터, 랜카드, 서버, 방화벽 등을 생산해 온 업체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 중형 라우터 서버인 「IW-7500」을 출품, 참관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최대 40개의 T1/E1 포트, 2개의 T3 라인, 3개의 E3 라인 또는 한 개의 OC3를 연결, 라우팅 기능을 제공, 처리 용량면으로는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또 2개의 고성능 프로세서를 채용, 내부 처리속도를 높였으며 10/100 이더넷 포트를 제공, 근거리통신망(LAN)과 연결된다.
이 회사가 개발한 패스트이더넷용 랜카드는 리눅스를 포함, 윈도 95/98, NT 등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하며 컴퓨터와 네트워크 어댑터의 전원을 관리하는 ACPI 설정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