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람들은 신문·잡지 등을 보다가 원하는 상품의 광고를 접하게 되면 휴대폰으로 해당업체에 문의전화를 해야 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휴대폰을 광고 지면에 갖다대는 것만으로 쇼핑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ZD넷」은 모토로라(http://www.motorola.com)가 바코드 전문업체 심볼테크놀로지스·커넥트싱 등과 바코드를 인식해 상품 구매 주문 및 결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말기를 공동 개발한다고 전했다.
ZD넷에 따르면 이용자는 신문·잡지 등을 보면서 원하는 상품의 광고를 접했을 경우 지면에 인쇄돼 있는 바코드를 휴대폰이나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인식한 후 구매주문을 낼 수 있다. 바코드를 인식하면 해당제품의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로 자동 접속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제품에 대한 추가정보도 얻을 수 있다. 구매비용은 이용자의 휴대폰 이용요금과 함께 청구된다. 모토로라는 이같은 기능이 장착된 단말기를 1년안에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모토로라의 크리스토퍼 갤빈 회장은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 일일이 사이트 주소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며 『쉽고도 편리한 m커머스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