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은 인터넷 데이터센터 엔진(http://www.ngene.net)의 사업방향을 신개념의 코로케이션 서비스 도입, 모든 운용체계(OS)별 서버제공 등을 중심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하나로통신은 코로케이션, 전용서버호스팅 등 상품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크게 코로케이션 및 코로케이션 플러스, 전용서버호스팅, 보안·백업 등 부가서비스, 주문형 케이지, EC·웹·메일호스팅, ASP, 네트워크 컨설팅 등으로 확대하여 정비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새로이 선보이는 코로케이션 플러스는 네트워크접속과 서버관리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서버 등 장비까지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해 주는 서비스다.
전용서버호스팅의 경우 100Mbps 공유 네트워크와 서버를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는 서비스로 기존 HP의 NT서버와 WDB의 리눅스서버에 이어 오는 7월부터는 선 및 HP의 유닉스서버도 추가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원하는 OS별 서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문형 케이지 상품은 ASP사업이나 자체 IDC사업을 원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엔진의 광대역 네트워크와 최첨단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앞으로 전산실 아웃소싱 등 IT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ASP사업의 경우 솔루션 보유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참여한다는 방침으로 7월 중 그룹웨어(로터스 노츠) 호스팅, 전사적 자원관리(ERP) 등 범용솔루션을 비롯해 eCRM, 커뮤니티 솔루션, 사이버 물류, 사이버여행사 같은 인터넷 비즈니스 특화솔루션 등도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하반기 중에는 네트워크 장비제공 및 운영대행, 시스템 컨설팅 등 네트워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음성정보(800서비스), 통합메시징(UMS) 등 지능망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텔레하우징 서비스와 IDC상품을 결합한 통합상품도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나로통신은 엔진 서비스 첫 해인 2000년 70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2001년 전국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960억원, 2002년 1240억원, 2003년 1690억원 등 3년 6개월 동안 약 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