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의 음성·데이터·영상 통합(VoIP) 시장을 겨냥, 새로운 기본골격인 아비드(AVVID:Architecture for Voice, Video and Integrated Data)를 발표한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가 최근 아비드에 새로운 신제품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홍성원)는 지난 21일 힐튼호텔에서 아비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시스코의 10가지 신제품은 기업의 통신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도록 성능 향상과 기능 향상이 이뤄졌다.
이 10가지 솔루션을 IP콜 처리를 위한 콜매니저 소프트웨어, 2세대 IP폰, 카탈리스트 6000 패밀리 스위치 지원 제품, 신호교환(게이트웨이) 기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등이다.
시스코 측은 이번 신제품이 대거 아비드 플랫폼에 추가됨으로써 그 동안 미진했던 아비드의 국내 도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비드는 기존 시스코가 공급해오던 라우터·스위치·게이트웨이 등과 같은 네트워크 장비에다 새롭게 IP 전화·콜서버·콜매니저·애플리케이션 등이 더해져 내부 통신망까지 완벽한 IP 기반의 음성, 비디오 그리고 데이터가 통합된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는 플랫폼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