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터넷단말기 진출..리눅스 채택 닷컴스테이션 3분기 시판

인터넷뉴스 「C넷」은 22일 인텔(http://www.intel.com)이 PC와 달리 인터넷접속에만 초점을 맞춘 인터넷단말기 「닷컴스테이션」(Dot.station)를 내주 뉴욕에서 선보이면서 인터넷 시장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3분기 시판을 목표하고 있는 「닷컴스테이션」은 프로세서에 인텔의 저가칩 셀러론을 사용하고 운용체계(OS)는 윈도 대신 리눅스를 지원하고 있다.또 기존의 인터넷단말기와 달리 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있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검색과 e메일 송수신, 그리고 스케줄관리 등의 기능을 주로 수행하도록 되어있다.가격은 저가PC와 맞먹는 500달러선일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닷컴스테이션」을 당분간 소매점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인터넷포털업체나 은행권, 통신업체, 인터넷서비스업체(ISP) 등에 대량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게이트웨이와 AOL에 이어 인텔도 인터넷단말기의 OS로 윈도 대신 리눅스를 지원함에 따라 이 시장에서 리눅스의 입지가 한층 넓어지게 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