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미국 기업간(B2B) 거래의 약 42%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 시장조사회사인 주피터커뮤니케이션스(http://www.jup.com)는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올해 3360억달러 규모로 미 전체 기업간 거래의 3%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오는 2005년까지 그 비중이 수직 상승해 약 42%인 6조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피터는 또 전자상거래의 방식도 현재 92%를 차지하고 있는 1대1 직접거래의 비중이 줄어들고 다수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동시에 참가하는 전자장터(e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거래비중이 35%까지 확대돼 정착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피터의 수석 분석가인 멜리사 쇼어는 『B2B 전자상거래가 향후 몇년 사이 기업의 판매와 구매를 확산시키고 개선하는 일련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으로서는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전자상거래 기반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충고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