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온라인 은행인 버추얼뱅크(http://www.virtualbank.com)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업체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를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영업을 시작한 버추얼뱅크는 이미 컴퓨터 저장장치(하드디스크 메모리) 회사인 EMC 1만80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EMC버추얼뱅크」라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있으며, 또 컴팩 등 10여개 다른 하이테크 관련업체들과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는 20여개의 온라인 은행이 영업을 하고 있으나 지난해 말 현재 이들 은행이 확보한 고객을 모두 합쳐도 30여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고객을 유치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