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통신업체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대표 김동일 http://www.prism.co.kr)는 29일 강북지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이 업체는 서울 광화문 인근 서울파이낸스센터 내에 총 1500여평의 임대공간을 마련, IDC 구축작업에 들어가 오는 10월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프리즘IDC는 국내외 인터넷업체는 물론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오프라인 대기업들에 서버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서비스영역을 정보기술(IT) 전분야 아웃소싱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화(globalization),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 보안(security), 컨설팅(consulting)을 총체적으로 제공한다는 의미의 GMSC 개념을 적용, 단순 외형보다는 내실지향적 성격을 갖고 있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는 이번 IDC 구축에 자사 대주주인 일본 KDD의 전세계 18개 도시 IDC 구축 및 운용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했으며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등 세계적인 IDC 전문업체의 인력을 대거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일 사장은 『그동안 강남지역에는 IDC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지만 상대적으로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못했던 강북지역에 IDC를 구축함으로써 이 지역 기업들의 서비스 이용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