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모든 휴대폰사업자가 휴대폰 단말기 액정화면의 컬러화에 착수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오는 10월 합병하는 DDI셀룰러와 IDO는 다음달 하순, 투카는 8월 초 각각 컬러액정이 탑재된 휴대폰 단말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DDI와 IDO의 컬러 기종은 256색을 표시할 수 있는 히타치 제품으로 가격이 4만8500엔으로 모노크로 제품보다 5∼9% 비싸다.
이에 앞서 NTT도코모와 J폰그룹은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컬러액정 기종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8월부터는 일본의 휴대폰 사업자도 모두가 컬러 기종을 투입, 경쟁하게 된다.
휴대폰 사업자들의 단말기 컬러화 추진은 휴대폰 인터넷서비스가 5월 말 현재로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확산되면서 PC 수준의 컬러 콘텐츠를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