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위성방송사 B스카이B가 올 가을 기록매체로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차세대녹화장치(PVR)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표 제공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PVR를 구입한 이용자가 월정 요금을 내면 전화선을 통해 약 1주분의 프로그램표가 녹화장치에 다운로드된다. 프로그램을 녹화할 때는 TV 화면의 프로그램표에서 녹화하려는 프로그램만 선택하면 된다.
PVR는 미국 벤처기업 티보가 개발한 것으로 이 회사 기술을 사용해 프랑스 톰슨멀티미디어가 생산한다. 가격은 200∼300파운드(약 33만∼50만원)로 예상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