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대표 이정근 http://www.sewon-tele.com)의 맥슨전자(대표 손명원 http://www.maxon.co.kr) 인수가 확정됐다.
세원텔레콤은 3일 맥슨전자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인수를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원텔레콤은 채권단이 보유한 맥슨전자 채권 4872억원 중 출자전환을 통해 주식으로 전환하는 1400억원 상당의 맥슨전자 주식 2800만주를 600억원에 인수, 지분율 60%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인수로 두 회사의 이동전화단말기 생산능력이 연간 800만대에 달해 국내 2위권으로 부상하게 됐으며 세계 시장점유율도 2%정도 될 전망이라고 세원텔레콤측은 설명했다.
세원텔레콤 이정근 대표는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단말기 기술에서 강점을 가진 세원이 GSM 전문업체인 맥슨전자를 인수함에 따라 경제성을 창출함과 동시에 수출에서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질적인 인수부담(600억원)이 크지 않아 단독인수를 추진했다』며 『앞으로 맥슨전자에 투자의사를 가진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