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http://www.micron.com)의 D램 제품에서 잇따라 결함이 발견돼 문제가 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개인휴대단말기(PDA)업체인 TRG프로덕츠와 핸드스프링 등 두 회사는 최근 마이크론으로부터 공급받은 D램에서 일부 에러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초에도 PDA생산업체인 팜사가 마이크론의 D램 제품 결함으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한 경우가 있었음을 보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마이크론측은 문제의 에러는 팜사의 제품에만 한정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었다.
팜사와 TRG, 핸드스프링 등 3사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소프트웨어 패치 프로그램을 웹사이트에 띄워놓고 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올해 봄에도 미국 유명 컴퓨터사의 노트북에 공급한 D램에서 에러가 발생, 회사측에서 서둘러 사용자들에게 이 같은 문제점을 수정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