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 http://www.lgic.co.kr)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인증기관인 BVQI로부터 정보통신분야 품질시스템 규격인 TL9000(Telecommunications Leadership 9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TL9000은 통신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품질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세계 통신사업자와 관련 제조업체가 참여, 정보통신산업 특성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품질시스템 관련 규격으로 기존 ISO9000보다 고객지향적이며 광범위한 규격을 지향하고 있다고 LG정보통신 측은 설명했다.
LG정보통신은 이번 인증 획득이 무선가입자망(WLL) 단말기, 유무선전화기, 텍트(Tect) 전화기, 키폰 시스템 등 통신기기 하드웨어 전반에 걸쳐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내수 및 수출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L9000은 세계적으로 루슨트, 모토로라 등 10여개사만이 획득할 정도로 까다로운 데다 GTE, 스프린트, 브리티시텔레컴, 지멘스, 스리콤 등 130여개의 유수 통신업체들이 규격 제정에 참여하고 있는 등 통신장비 완제품과 부품수출의 자격요건으로 등장하는 추세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