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요시로 일본 총리는 5일 정보기술(IT) 혁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IT 전략본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리 총리는 이날 오후 제2차 모리 내각 출범과 관련,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도정보통신사회 추진본부를 발전적으로 개편,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IT전략본부를 설치하고 그 밑에 전략회의를 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01년도 예산편성 때 「일본신생 특별 범위」를 신설, IT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표명했다.
그는 특히 『경제구조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경제전략회의와 산업경쟁력회의를 통합해 산업과 고용, 환경 등을 새로이 검토하는 「산업신행회의」를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IT전략본부와 산업신생회의를 오는 21일부터의 오키나와 주요국 정상회담에 앞서 발족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