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가안보 차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대신 리눅스 채택을 장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국의 거의 모든 컴퓨터 시스템이 윈도에 의존하고 있는 점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또한 일각에서는 전쟁 발발시 미국이 윈도의 컴퓨터 암호를 이용해 중국 정부의 네트워크에 침입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보기술통신산업부의 한 고위관리는 『특정 기업이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리눅스를 이용하면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