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고속·저소비전력형 메모리 「FCRAM」과 플래시메모리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멀티칩패키지(MCP)를 개발, 최근 샘플출하에 들어갔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전했다.
현재 휴대폰단말기용 MCP는 플래시메모리와 S램을 결합한 것이 대부분인데 반해 후지쯔의 MCP는 S램보다 용량이 큰 FCRAM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후지쯔가 이번에 개발한 MCP는 16M FCRAM과 32M 또는 64M 플래시메모리를 결합했는데 플래시메모리로는 데이터의 해독·삭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오퍼레이션형을 채택했다. 샘플가격은 64M 플래시메모리 탑재 타입이 8000엔이고 9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